국제관광도시 선정..부울경 상생 계기로
작성자 김건형 등록일2020년 1월 29일
{앵커:부산이 한국을 대표하는
국제관광도시로 육성된다는 반가운 소식 어제(28) 전해드렸는데요,
이번 사업을 단지 부산만이 아니라
동남권 전체가 상생할 수 있는 계기로 삼아야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습니다.
김건형 기자입니다.}
{리포트}
9년전만해도 일본 오사카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부산보다 적었습니다.
하지만 이제 그 격차는 5배 가까이 벌어졌습니다.
{윤태환/동의대 호텔컨벤션경영학과 교수/”예전에 수도권 편중현상이 강했던 일본같은 경우는
오히려 이제 지방도시들의 관광활성화가 일어나고 있는 추세인데 우리는..”}
정부가 부산을 국제관광도시로
선정한 가장 큰 이유는 거점도시로서의 가능성에 주목했기 때문입니다.
{조현래/문화체육관광부 관광산업정책관/”(부산시 사업안에 포함된) 주변 지역과의 협업 같은 게
조금 더 심사위원들 평가에서 가점을 받은 것 같습니다.”}
단순히 부산 관광만을 키우겠다는 전략이 아닙니다.
부산이 체류형 거점 관광지로 자리잡으면 1~2시간권 지역의
관광수요도 당연히 늘어날 것이란 전망입니다.
{장태순/와이즈유 호텔관광컨벤션학과 특임교수/”부산만의 성장이 아니라
울산,경남,경북까지 아우르는, 넓게는 호남까지도 파급 효과가 영향을 줄 것으로 생각합니다.”}
당연히 정책 수립단계에서부터 지역간 상생효과를 충분히 감안해야한다는
주문이 나옵니다.
{이정설/(사)부산관광미래네트워크 이사장/”경쟁하는 것이 아니고 서로 보완재로서의
협력을 해야지만이 사업을 지정받은 효과를 좀 더 확대시키고 발전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.”}
특히 지난해 부울경이 함께 출범시킨 동남권 광역관광본부가 그야말로
빛을 발해야할 상황을 맞은 겁니다.
부산시도 동남권 경제 부흥의 기회로 삼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.
{오거돈/부산광역시장/”이번 국제관광도시 선정도 단지 부산 뿐 아니라 부산,울산,경남을
포괄하는 동남권 경제의 미래를 위한 선택입니다.”}
수도권에 대항하는 동남권 광역경제권을 단단히 엮어줄 동앗줄로 관광마이스 산업이 주목받게 됐습니다.
KNN 김건형입니다.
출처 : http://www.knn.co.kr/200258